(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부흥 지원이나 경제협력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문서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 간 대면 회담은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양국이 교환할 문서에는 러시아에 의한 새로운 침략 행위가 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24시간 이내 양자 협의를 하는 내용도 포함되며 안보를 둘러싼 정보 교환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협정' 교섭의 가속화도 명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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