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구액 125억달러…전세계 청구액의 47%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출하에 따른 청구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청구액은 26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약 2% 감소하고, 직전 분기에 비해 약 6% 하락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의 청구액은 5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8% 늘어났다.
중국의 1분기 청구액은 12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약 113% 늘었다. 중국의 1분기 청구액은 전 세계 청구액의 약 47%를 차지했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주요 지역의 전략적 투자와 첨단기술에 대한 수요가 반도체 장비시장의 회복세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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