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스웨덴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자 최종후보로 영국 롤스로이스 SMR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히타치 원자력에너지를 선정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국영 전력업체 바텐팔은 링할스 원자력발전소 SMR 사업자로 업체 6곳 중 2곳을 최종후보로 압축했다며 대형 원자로 건설을 위한 조건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 원자로 사업자 후보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 한국수력원자력이 포함돼 있다.
스웨덴은 기존 링할스 원전에 원자로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고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바텐팔은 새 원자로가 이르면 2030년대 초반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원자로 유형을 선택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1980년 국민투표를 거쳐 탈원전을 결정하고 원전 12기 가운데 6기를 폐쇄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2045년까지 원전 10기를 더 짓기로 방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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