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농심[004370] 주가가 13일 신규 물류센터 건립 등에 따른 중장기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농심은 전장 대비 0.55% 오른 54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0.11% 상승한 59만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중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오름폭은 축소됐다.
농심은 전날 장 마감 후 울산에 연면적 5만평 규모의 5층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2천290억원이다.
농심은 투자 목적에 대해 "국내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물류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라면의 국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시설 확충에 나선 것으로 파악한다"고 짚었다.
이어 "연초 국내 신규 공장 건립을 고려 중임을 밝혔는데 물류센터 건립은 이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로 파악되며 생산능력(CAPA) 증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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