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램 매출, 전분기 대비 5% 증가…"비수기에도 가격 상승"

입력 2024-06-13 17:02  

1분기 D램 매출, 전분기 대비 5% 증가…"비수기에도 가격 상승"
트렌드포스 분석…점유율 삼성전자 43.9%, SK하이닉스 31.1%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작년 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83억4천700만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5.1% 늘었다.
주요 제품의 계약 가격 상승이 비수기 효과를 상쇄해 성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매출 증가 폭은 전 분기 대비 29.6% 증가한 지난해 4분기보다는 완만해졌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에는 상위 3개 공급사의 출하량이 감소해 업계 비수기 효과가 두드러졌다"며 "다운스트림 업체의 재고 수준이 높아 조달 물량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D램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80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45.5%에서 43.9%로 소폭 하락했다.
2위 SK 하이닉스는 직전 분기보다 2.6% 늘어난 57억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31.1%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점유율은 31.8%였다.
3위 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은 39억4천5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19.2%에서 21.5%로 올랐다.
2분기에는 소비자 수요는 계속 약해도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공급사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