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액 주당 1천500원…기업지배구조 정책 이행 차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천500원의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21일 공시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로,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해당 정책에는 ▲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 최저배당금 주당 500원 설정 등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러한 정책에 따라 전기 일회성 이익의 배당지급 후 잔액 중 일부인 542억원(주당 1천500원)을 책정해 지급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주당 4천원의 역대 최대 결산 배당을 단행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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