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범용 D램과 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높은 점유율을 근거로 이처럼 판단했다.
또한 "하반기 중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주요 고객사향 유의미한 납품이 전개되면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2조4천억원, 영업이익 7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천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별로는 디바이스솔루션(DS)과 디바이스경험(DX), 디스플레이(SDC)가 각각 4조3천억원, 2조8천억원, 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장기적 성장에 동의한다면 국내에서도 바스켓으로 관련 업체를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0만9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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