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통업체 매출 8.8% 증가…온라인은 16.5%↑

입력 2024-06-25 11:00  

5월 유통업체 매출 8.8% 증가…온라인은 16.5%↑
대형마트·백화점 부진, 편의점·SSM은 매출 상승…온라인 비중 54%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지난 5월 국내 주요 유통 업체들의 매출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은 16.5% 증가하면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영업 부진 흐름이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8.8% 증가한 16조2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유통은 가전·문화(1.3%), 식품(26.1%), 생활·가정(13.0%), 서비스·기타(55.9%) 등 모든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16.5% 증가했다.



산업부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이커머스 업계의 국내 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였고, 여행·배달 등 서비스 수요와 간편식 판매가 강세를 보여 온라인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업체 온라인 매출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5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0.9% 증가했다. 대형마트(-3.1%)와 백화점(-0.1%) 매출은 하락했지만, 편의점(4.1%)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4.8%)의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오프라인 품목 중에서는 식품(4.0%)과 서비스·기타(3.7%)를 제외한 가전·문화(-19.1%), 패션·잡화(-4.6%), 아동·스포츠(-5.0%)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9%로 작년의 50.3%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11번가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