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5.86
(15.53
0.62%)
코스닥
684.85
(6.60
0.95%)
  • 비트코인

    127,848,000(0.63%)

  • 이더리움

    2,808,000(1.23%)

  • 리플

    3,179(1.08%)

  • 비트코인 캐시

    458,700(1.1%)

  • 이오스

    1,224(3.2%)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 퀀텀

    2,849(0.71%)

  • 이더리움 클래식

    25,030(2.67%)

  • 비트코인

    127,848,000(0.6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 비트코인

    127,848,000(0.63%)

  • 이더리움

    2,808,000(1.23%)

  • 리플

    3,179(1.08%)

  • 비트코인 캐시

    458,700(1.1%)

  • 이오스

    1,224(3.2%)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 퀀텀

    2,849(0.71%)

  • 이더리움 클래식

    25,030(2.67%)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세계 육지 1.2% 보호구역 지정하면 동물 대멸종 예방 가능"

입력 2024-06-26 05:00  

"세계 육지 1.2% 보호구역 지정하면 동물 대멸종 예방 가능"
국제연구팀 "세계 1만6천여 곳 164만㎢ 보존 필수지역 지정 제안"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인간 활동으로 더 빨라지고 있는 지구 생명체의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으려면 현재 희귀·멸종위기 육지 동물이 살고 있는 세계 1만6천여 개 지역, 164만㎢를 보존 필수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세계 육지 12 보호구역 지정하면 동물 대멸종 예방 가능

미국 비정부기구(NGO) 리졸브(Resolve) 에릭 디너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프런티어스 인 사이언스'(Frontiers In Science)에서 희귀·멸종 위기 동물 서식지와 기존 보호구역 등을 분석, 세계 지표면의 1.2%를 보존 필수지역으로 설정하면 대멸종을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졸브와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UEA) 등 12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한 연구팀은 지표면의 극히 일부인 1만6천825개 지역, 164만㎢만 보존해도 지구 생물 다양성 대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는 저렴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고 제안했다.
과학자들은 지구에서는 6천500만년 전 공룡 멸종 등 5차례의 대멸종이 있었고, 현재 도시 개발 등 인간 활동으로 6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연구팀은 2018~2023년 전 세계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120만㎢를 분석한 결과 11만㎢만 희귀·멸종위기 종 서식지와 겹쳤다며 보호구역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지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전 세계 생물다양성 데이터 6가지를 사용해 희귀·멸종위기 종 서식지 지도를 만들고 이를 기존 보호구역 및 숲·사막 등 지도와 결합했다.
이어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해 희귀·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지역을 파악, 생물다양성이 높지만 보호되지 않고 있는 중요한 지역들을 '보존 필수 지역'(conservation imperatives)으로 선별했다.
그 결과 전 세계 1만6천825개 지역, 164만㎢의 서식지를 필수 보전지역으로 보호하면 현재 예상되는 모든 동물 멸종을 막을 수 있고, 열대지방 서식지만 보호해도 멸종 대부분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보전 필수지역은 세계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하지만,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곳으로, 4천700여 멸종위기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보존이 시급한 지역의 약 38%는 기존 보호구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보호지역에 흡수하거나 다른 보전 방법을 찾기가 쉬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지 보호 프로젝트 데이터 수백 건을 이용해 필요 재원을 추정한 결과 열대지방 보존 필수지역 보호에 향후 5년간 매년 34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팀은 "이는 미국 GDP의 0.2% 미만, 전 세계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연간 보조금의 9% 미만이고 광업·농림업 창출 수익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보존 필수지역 확대는 실현 가능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UEA 카를로스 페레스 교수는 "지구 생태 지역의 야생동물을 보호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지표면의 1.2%를 최소 보존 구역으로 정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행 가능성이 급격히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출처 : Frontiers in Science, Eric Dinerstein et al., 'Conservation Imperatives: securing the last unprotected terrestrial sites harboring irreplaceable biodiversity,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science/articles/10.3389/fsci.2024.1349350/full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랭킹뉴스 더보기

가상화폐 시세 기사 보기 +

    • 비트코인

      127,848,000(0.63%)

    • 이더리움

      2,808,000(1.23%)

    • 리플

      3,179(1.08%)

    • 비트코인 캐시

      458,700(1.10%)

    • 이오스

      1,224(3.20%)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정보제공 : 빗썸

온라인에서 만나는 '한경TV LIVE'
  • 한국경제TV 24시간 LIVE
  • 굿모닝 작전 美, 칩스법 재협상 시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 피해
  • 오늘장 뭐사지? 트럼프發 '상호관세' 임박 韓 증시 영향은?
  • 주식 콘서트 - 변동성 장세 단기 핵심 유망주 大공개! | 이동근
  • 와우글로벌 Oh My God [LIVE] 관세 해방일 D-day 불확실성 해소 vs 변동성 확대 | 3월 ADP 비농업 고용 예상치 상회 | 테슬라,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 감소 | Oh My Godㅣ04/02

한국경제TV

24시간 LIVE 채팅참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