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플랫폼(온라인 서비스 공간) 종목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 3만2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낮췄다.
정준섭 연구원은 "비교 대상 기업인 카카오[035720]와 네이버[035420]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가 하락했고 대출자산의 성장성 둔화가 우려된다"며 "카카오뱅크의 투자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평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자본 비율이 높고 대출자산의 건전성이 양호하다. 수익성이 탄탄하고 플랫폼 트래픽이 꾸준하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현재는 이런 긍정적 요인이 부각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2분기 순이익이 1천12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의 전날(25일) 종가는 2만1천1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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