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를 물밑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동양생명[082640]과 ABL생명 지분을 최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우리금융은 향후 실사를 통해 두 생보사에 대한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핵심 관계자는 "인수 대상으로 검토한 여러 회사 가운데 일부"라며 "당장 MOU가 구속력을 띠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8일 있을 롯데손해보험[000400] 인수 본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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