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이나 내 러 점령지로 북한군 파견 시 반대할 것"

입력 2024-06-27 03:27   수정 2024-06-27 06:58

美 "우크라이나 내 러 점령지로 북한군 파견 시 반대할 것"
국무부 대변인 "도네츠크 등 러 점령지는 우크라이나 영토"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와 최근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따라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내부의 러시아 점령지로 북한군 병력 등을 파견할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분명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증대되는 관계에 대해 상당히 우려해왔다"며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의 일부이지 러시아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떤 형태의 두 나라(북러)간 협력이든 그것이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활동과 관련되면 그것은 우리가 반대할 일"이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병합해 자국 영토로 선언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재건 작업을 위해 북한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밀러 대변인은 또 한국시간 26일 추가로 이뤄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오물 풍선' 부양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그런 도발 행위들을 삼가고, 외교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답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