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창업기업 "정부 지원 중 R&D 자금 가장 필요"

입력 2024-07-01 11:07  

실험실 창업기업 "정부 지원 중 R&D 자금 가장 필요"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실험실 창업기업은 정부 지원에 있어 연구개발(R&D) 자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실험실 창업기업 400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가 담긴 '2023년 실험실창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 기업들은 R&D와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한 자금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의 기술 지원, 기술사업화 교육 등은 선호도가 낮았다.
창업 이유를 묻는 설문에서는 우수한 공공기술을 보유해 창업했다는 비율이 69.8%로 가장 높았고, 정부나 소속기관의 창업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했다는 답이 53.6%로 뒤를 이었다.
또 기업 중 62.3%가 해외 진출을 희망했으며, 이때 현지 시장전문가와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설립된 실험실 창업 기업은 3천150개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이들 기업은 1만8천136명을 고용했고 매출은 1조9천556억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까지 1조709억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인 이상 직원을 갖춘 기업 515개 중 고성장 기업(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 근로자가 20% 이상 증가한 기업) 비율은 31.6%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 고성장 비율인 2.2%보다 14배 높았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shj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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