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자동 물류도로 도쿄-오사카 구간 적용 검토

입력 2024-07-03 09:29  

日정부, 자동 물류도로 도쿄-오사카 구간 적용 검토
국토교통성 전문가 검토회 설치…지하에 만들면 공사비 34조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자율 화물 운송 카트가 지하나 갓길 등에 마련된 전용로를 통해 화물을 운반하는 자동 물류 도로를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도입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앞으로 약 10년 뒤를 목표로 검토되고 있다.


지난 2월 전문가 검토회를 시작한 국토교통성이 가장 유력하게 보는 도쿄와 오사카 구간의 경우 자동 물류 도로가 도입되면 하루에 트럭 약 1만2천∼3만5천대의 교통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전용로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와 갓길, 지하 등에 설치하는 방안이 있다.
지하에 전용로를 만들면 10㎞당 약 70억∼800억엔의 비용이 들어 도쿄∼오사카 구간 공사비로는 최대 4조엔(약 34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유사한 자동 물류 도로를 먼저 검토해온 스위스는 주요 도시들과 물류센터를 전용 지하로로 연결하는 약 500㎞의 CST(Cargo Sous Terrai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의 구상은 2045년까지 지하에 500㎞의 터널을 만들어 운송 카트가 시속 30㎞로 24시간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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