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재점화에…한미사이언스 주가 '들썩'(종합)

입력 2024-07-04 15:42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재점화에…한미사이언스 주가 '들썩'(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가족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4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6.58% 오른 3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상승 출발했던 한미약품[128940]의 주가는 0.71% 내린 27만8천500원에 마감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과 함께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창업자 가족 등 대주주와 전문 경영인이 상호 보완하는 한국형 선진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오너 중심 경영 체제를 쇄신, 현장 중심 전문 경영인 체제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 회장이 송 회장의 '특수관계인'에 추가되면서 송 회장과 특수관계자의 지분은 기존 35.76%에서 48.19%로 늘었다.
앞서 지난 3월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승리로 끝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임종윤·종훈 형제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은 28.42%로, 이들은 지분 매매와 관련해 가능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