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000080]가 100년 전 소주병에 사용하던 라벨 디자인을 활용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924년 출시된 진로 소주에 부착한 라벨을 활용해 오리진 에디션을 내놓기로 했다"며 "도수와 가격은 현행 제품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주점과 마트·편의점 등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준비한 수량을 밝히진 않았지만, 전국에서 약 3주 동안 유통 가능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제품에는 진로 모체인 진천양조상회 당시 마스코트인 원숭이와 현재 마스코트인 두꺼비가 함께 그려져 있는 '럭키 라벨'이 부착된다.
업체 관계자는 "전체 진로 오리진 에디션 중 럭키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3% 수준으로, 원숭이를 찾는 재미를 더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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