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원텍[336570]과 관련해 국내 미용·의료 기기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며 부정적 여파를 받고 있다며 해당 종목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2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내렸다.
강시온 연구원은 원텍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01억원, 영업이익은 17.2% 줄어든 105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4.1%, 23.6%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국내 미용 의료 기기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내수 매출 비중(지난해 기준 50.4%)이 높은 원텍에 상황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2분기에 국내 고주파(RF) 장비의 판매 둔화 지속, 브라질 라비앙 매출의 더딘 회복, 지난 분기 소모품 주문 건에 대한 재고 소진 진행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전년 동기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수출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구축 중이나 실적 성과로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단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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