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부산 소재 기업 파나시아에서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 대상에 선정된 제조기업 20곳 및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구축을 도와줄 공급기업과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기업당 최대 2년간 6억원의 정부 지원을 통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정보를 표준화하고 표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지난달 지원 대상 20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AI와 디지털트윈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하고 가상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통한 사전 예측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생산조건 최적화를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제품 불량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자율형공장은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에 첨단기술인 AI와 디지털트윈 접목을 통해 품질개선 및 불량률 감소 등 생산을 최적화하고 예측하는 한편 현장 작업자의 안전사고도 예방하는 스마트공장의 최상위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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