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코타바토주에서 경찰이 떼강도가 숨은 은신처를 습격했다가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강도 5명 등 최소 6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화통신과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9시께 강도들이 숨은 은신처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강도들이 총격을 가하자 경찰이 응사해 약 30분간 교전이 지속됐다.
이 과정에서 33세의 경찰특공대 소속 남성 경찰관이 숨지고 떼강도 두목과 동료 등 5명이 사살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러 종류의 총기, 폭발물, 불법 약물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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