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방산업체 추가 제재…美 대만 무기판매 맞대응

입력 2024-07-12 19:44  

中, 美방산업체 추가 제재…美 대만 무기판매 맞대응
안두릴 등 6개사 대상…일부 경영진에도 재산 동결 등 조치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맞대응으로 미국 방산업체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미국은 최근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를 재차 발표했는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교부령 제10호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마리타임 택티컬 시스템, 퍼시픽림 디펜스, 아에벡스 에어로스페이스, LKD 에어로스페이스, 서밋테크놀로지 등 6개 사의 중국 내 동산과 부동산, 기타 자산이 이날부로 동결된다.
와히드 나와비 에어로바이런먼트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맥도넬 최고재무책임자(CFO), 안두릴의 브라이언 윌리엄 심프 CEO와 매튜 말리 그림 최고운영책임자(COO) 그리고 그레고리 마이클 카우스너 수석 부사장 등 5명에게는 중국 내 동산·부동산·기타 재산 동결 및 중국 내 조직·개인 등과 거래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의 미 방산업체 제재는 지난달 21일 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일부 자회사에 대한 제재 단행 이후 3주 만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미사일과 자폭 드론 등 무기 3억6천만달러(4천964억원)어치를 대만에 신규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지난달 18일 밝혔다.
anfou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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