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파월 비둘기 발언에 또 연저점…3년물 3.035%(종합)

입력 2024-07-16 17:30  

국고채 금리, 파월 비둘기 발언에 또 연저점…3년물 3.035%(종합)
외국인, 3년 만기 국채 선물 4천계약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수세 영향으로 16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035%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3.137%로 4.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2bp, 3.5bp 하락해 연 3.061%, 연 3.10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15%로 3.3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9bp, 3.9bp 하락해 연 3.030%, 연 2.986%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파월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전날(15일)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달 3.0%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이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수세도 시장 강세에 영향을 줬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4천계약 순매수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3천576계약 순매수해 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외국인 순매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시스템적으로 국채 거래가 용이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181 │ 3.192 │ -1.1 │
├─────────┼─────────┼────────┼────────┤
│ 국고채권(2년) │ 3.102 │ 3.137 │ -3.5 │
├─────────┼─────────┼────────┼────────┤
│ 국고채권(3년) │ 3.035 │ 3.076 │ -4.1 │
├─────────┼─────────┼────────┼────────┤
│ 국고채권(5년) │ 3.061 │ 3.103 │ -4.2 │
├─────────┼─────────┼────────┼────────┤
│ 국고채권(10년) │ 3.137 │ 3.177 │ -4.0 │
├─────────┼─────────┼────────┼────────┤
│ 국고채권(20년) │ 3.115 │ 3.148 │ -3.3 │
├─────────┼─────────┼────────┼────────┤
│ 국고채권(30년) │ 3.030 │ 3.069 │ -3.9 │
├─────────┼─────────┼────────┼────────┤
│ 국고채권(50년) │ 2.986 │ 3.025 │ -3.9 │
├─────────┼─────────┼────────┼────────┤
│ 통안증권(2년) │ 3.089 │ 3.133 │ -4.4 │
├─────────┼─────────┼────────┼────────┤
│회사채(무보증3년) │ 3.496 │ 3.538 │ -4.2 │
│ AA-│ │││
├─────────┼─────────┼────────┼────────┤
│CD 91일물 │ 3.550 │ 3.540 │ +1.0 │
└─────────┴─────────┴────────┴────────┘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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