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9월부터 인도…가격·사양 공개

입력 2024-07-18 08:05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9월부터 인도…가격·사양 공개
"높은 연비·고강성 차체·넉넉한 뒷좌석 특징"
3천만원대서 시작…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풀옵션 모델 4천만원 중반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르노코리아는 18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과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9월부터 고객에 인도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D 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로,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2WD),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시작 가격은 3천만원 중반대,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모델은 4천만원 초중반대로 책정됐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 모델은 세제 혜택 및 보조금 적용 시 4천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동급 모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조수석 디스플레이, 보스(BOSE) 서라운드 시스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음 유리 등이 제공된다.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아 곳곳에 특유의 파란색 컬러가 활용된 트림이다.



높은 연비 효율, 고강성의 차체, 동급 차량 대비 넉넉한 뒷좌석 공간은 그랑 콜레오스의 특징이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적용되며,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결합해 15.8㎞/L의 높은 연비 효율을 갖췄다.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출력을 낸다.
차체의 18%가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으로 구성돼 충돌 상황에서도 내부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천820㎜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고 르노코리아는 소개했다.
또 그랑 콜레오스에는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됐으며,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이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트림에 따라 기본 제공되거나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승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음악 스티리밍, 네이버 웨일 등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고객에게 5G 데이터를 5년간 무상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내달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하고 오는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살펴볼 수 있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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