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바이든 사퇴' 혼란에도 모두↓…3년물 3.071%(종합)

입력 2024-07-22 17:21  

국고채 금리, '바이든 사퇴' 혼란에도 모두↓…3년물 3.071%(종합)
외국인 투자자, 10년 만기 국채 선물 1천815계약 순매도…"비중 조정"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에 따른 혼란에도 22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내리며 강세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07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45%로 1.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8bp, 1.8bp 하락해 연 3.091%, 연 3.12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99%로 1.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1.0bp 하락해 연 3.016%, 연 2.96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쏠렸으나, 해당 사태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일로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에 베팅)가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예상됐던 이벤트고, 그동안 장기금리가 크게 상승하지는 않아 당장의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놀라운 일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바이든 사퇴 가능성도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 고용 등 경제 지표의 흐름을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천446계약 순매수했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815계약 순매도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10년 만기 국채 선물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고치였다"며 "과거 데이터를 보면 이렇게 강했던 순매수세 이후 평균 1~2개월 정도 순매도 물량이 상당히 나왔었고, 이번에도 비중 조정의 측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219 │ 3.216 │ +0.3 │
├─────────┼─────────┼────────┼────────┤
│ 국고채권(2년) │ 3.126 │ 3.144 │ -1.8 │
├─────────┼─────────┼────────┼────────┤
│ 국고채권(3년) │ 3.071 │ 3.074 │ -0.3 │
├─────────┼─────────┼────────┼────────┤
│ 국고채권(5년) │ 3.091 │ 3.099 │ -0.8 │
├─────────┼─────────┼────────┼────────┤
│ 국고채권(10년) │ 3.145 │ 3.156 │ -1.1 │
├─────────┼─────────┼────────┼────────┤
│ 국고채권(20년) │ 3.099 │ 3.111 │ -1.2 │
├─────────┼─────────┼────────┼────────┤
│ 국고채권(30년) │ 3.016 │ 3.026 │ -1.0 │
├─────────┼─────────┼────────┼────────┤
│ 국고채권(50년) │ 2.964 │ 2.974 │ -1.0 │
├─────────┼─────────┼────────┼────────┤
│ 통안증권(2년) │ 3.130 │ 3.126 │ +0.4 │
├─────────┼─────────┼────────┼────────┤
│회사채(무보증3년) │ 3.522 │ 3.525 │ -0.3 │
│ AA-│ │││
├─────────┼─────────┼────────┼────────┤
│CD 91일물 │ 3.520 │ 3.520 │ 0.0 │
└─────────┴─────────┴────────┴────────┘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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