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2시부로 전남과 강원 전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전남·강원 해역에 100㎡당 최소 1마리 이상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기원해 해류에 따라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해파리다. 크기는 1∼2m로, 독성이 강해 어업 피해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도 유발한다.
해수부는 지난 5일 제주 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한 뒤 지난 12일 부산·울산·경남·경북 해역에도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이후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류를 따라 중부 해역까지 확산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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