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뜻 담긴 'SK 자원봉사단', 올해로 20주년 맞아

입력 2024-07-24 07:00  

최태원 회장 뜻 담긴 'SK 자원봉사단', 올해로 20주년 맞아
최태원 회장 "따뜻한 사회 만드려면 기업 나서야"
상반기 SK이노 임직원 6천500명, 2만3천여시간 봉사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들과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생활지원 '행복 드림(Dream) 상자' 1천여개 제작과 헌혈 참여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2004년 7월 22일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시켰다.
당시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며 '뉴(New)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당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등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SK그룹 봉사단 출범 의미와 그간의 활동역사를 되돌아보며 자원봉사단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후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임직원들은 여름 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전달할 '행복 드림 상자' 1천여개를 제작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이노베이션 본사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해 간편식, 간식, 비타민과 학용품 문구 세트 등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이 담긴 상자를 만들었다.
또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오종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82명이 참여했다. 이달 말에도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서산공장에서도 헌혈 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해 상반기에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였다. 총 6천500여명 임직원이 2만3천여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급여 1%로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을 미래세대 자립을 위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burn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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