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4일 일본 엔화 강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날보다 2.4원 내린 1,383.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87.0원으로 개장했으나 오전 9시50분께 하락세로 전환했고, 오후 한때 1,383.0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일본 집권 자민당 주요 인사들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5.1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885.55원보다 9.65원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897.05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5월 3일(899.9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