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HD현대마린솔루션,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

다올증권 "HD현대마린솔루션,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25일 선박 기술 서비스 업체인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앞으로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4천원에서 17만3천원으로 올렸다.
최광식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IPO(기업공개)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2분기 7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를 12% 상회했다"며 "선박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애프터 마켓(AM) 솔루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M솔루션 매출이 성장하면서 과거의 순정부품 시장 및 매출 성장폭보다 (성장)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며 "D/F(이중 연료) 선대 확대에 따라 블랙마켓 시장점유율(M/S)을 뺏어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에 회사의 실적 예상치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천430억원에서 2천460억원으로 30억원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과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3천130억원, 3천79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각각 10%. 14%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또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STX중공업[071970] 인수로 HD현대마린솔루션의 AM솔루션 부문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하반기 대형 친환경 개조 수주도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