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올해 2분기 다단계판매 업체 4개사가 신규로 등록하고 2개사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도 2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달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2개사다.
조사 기간 중 신규등록 4건, 폐업 2건, 상호·주소변경 9건 등 총 15건의 변경 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코다코바이오와 한국클라우드베리뉴트리쇼널스 2개사가 폐업했다. 소비자 피해보상보험 기간이 만료되면서 등록이 말소된 곳은 리웨이코리아 1개사다.
파나티스와 엔코네트, 스타비즈파트너스 등 3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에이치엘글로벌은 국민은행과 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소비자 피해 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관할 시도에 등록했다.
관련법상 다단계판매업체는 소비자 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은행·보험사 등과 채무지급보증계약 등 소비자 피해 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보상보험이 해지된 다단계 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다"며 "해당 업체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