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중동점, 럭셔리관 열어…구찌 등 명품 강화

입력 2024-07-31 09:39  

현대백화점 중동점, 럭셔리관 열어…구찌 등 명품 강화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다음 달 1일 본관 1층과 2층에 글로벌 명품과 해외패션,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럭셔리관'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2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새단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식품관과 뷰티파크,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리뉴얼했고 이번에 럭셔리관을 선보인다.
럭셔리관 1층에는 구찌와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4개 브랜드 부티크가 문을 연다.
버버리 부티크도 다시 문을 열고, 이르면 연내 프라다와 보테가베네타 부티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가 부천 지역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관 2층에는 에르노와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겐조 등 21개 해외패션 브랜드와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등 고급 시계 브랜드가 입점했다.
조말론과 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도 한데 모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럭셔리관 오픈으로 중동점은 상권 내 최고 수준의 명품·해외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부천은 물론 경기 서부, 인천 등 인근 상권의 쇼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지하 1∼2층 '트렌디관'에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상반기에 문을 열었고, 아페세·메종키츠네·비이커·CP컴퍼니·세터 등이 연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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