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87억7천만원 규모의 먹는 콜레라 백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약 380만 도스(1회 접종량)를 유니세프를 통해 예멘에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29일까지다.
아울러 이날 유바이오로직스는 서아프리카 가나의 백신 제조사 'DEK'와 먹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S에 대한 원액공급 및 완제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DEK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유비콜-S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 계약에 대해 "유니세프에 집중된 콜레라 백신 매출의 다각화를 의미한다"며 "콜레라 백신에 이어 장티푸스 백신 및 수막염구균 백신 완제품의 현지생산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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