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의혹에 "투표결과 투명 공개해야"

입력 2024-08-01 00:50   수정 2024-08-01 16:25

G7,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의혹에 "투표결과 투명 공개해야"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31일(현지시간) 남미 베네수엘라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선거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상세한 선거 결과를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며 "또한 모든 정보를 야당과 독립적인 선거 참관인들에게 즉시 공유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정 선거 논란이 확산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거세지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한 뒤 "우리는 최대한의 자제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베네수엘라가 주도하는 해결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시민단체의 개표 참관을 차단해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졌다.
베네수엘라에 선거 참관단을 파견한 미국 카터 센터는 "베네수엘라 대선은 국제적인 선거 공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를) 민주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으로, 이탈리아가 올해 G7 의장국을 맡고 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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