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주일한국대사관은 지진 피해지역 일본 청소년을 초청해 한국을 체험하게 해주는 '일본 청소년 한국방문단' 행사를 오는 7∼11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올해 1월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고교생 8명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미야기현 고교생 10명, 교사 2명 등 총 2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방한 기간 대일관광고 학생들과 한일 청소년 교류회에 참석한다.
또 K팝 댄스와 한식·한복 체험을 하며 경복궁과 청와대, 통일전망대, 인사동 등을 둘러본다.
주일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은 2013년부터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학생들을 초청해 응원하며 한일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을 노토반도 지진 피해지역인 이시카와현 학생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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