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닛산 '동맹'에 미쓰비시 가세…EV·소프트웨어 협력

입력 2024-08-01 18:56  

日혼다·닛산 '동맹'에 미쓰비시 가세…EV·소프트웨어 협력
닛케이 "LG엔솔-혼다 美합작공장 배터리, 닛산 공급 방안도 검토"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 3월 손잡은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닛산자동차의 '동맹'에 미쓰비시자동차가 합류하기로 했다.


이들 3사는 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다와 닛산이 지난 3월 포괄적 협업을 위해 체결한 검토 양해각서에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2위와 3위 자동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논의를 거쳐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기차(EV)의 구동장치 부품 공통화 등을 우선 협력 분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100년만이라는 자동차 산업의 변혁기"라며 "혼다와 닛산에 이어 미쓰비시자동차까지 가세함으로써 전동화나 지능화를 둘러싼 과제가 속도감 있게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들 3사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자 상호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경우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공동 생산하는 물량을 2028년 이후 닛산자동차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한편, 일본 1위 업체인 도요타자동차는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을 비롯해 스바루, 마쓰다, 스즈키와 완성차 공급, 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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