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교육 서비스·학원 업체인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5일 "초중등 및 고등 교육의 매출 감소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7% 줄였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6만8천원으로 낮췄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전날(2일) 종가는 5만1천3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약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고 있고 기취득 자사주 23만2천519주를 소각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덕에 주가 하락에 대해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엠베스트'와 '메가스터디' 등 온라인 강의 서비스로 인지도가 높고, '메가스터디학원'(재수 종합 학원), '김영편입학원', '메가공무원학원' 등을 운영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줄었다.
정지윤 연구원은 "2분기 수익성 하락은 고등 사업 중 마진이 높은 재수종합반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수생들이 독학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재수종합반의 수요가 줄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단 성인 부문은 대학 편입 교육의 성장이 안정적이고 공무원 사업부도 적자 축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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