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 넘게 급락…코스피 종목 중 98% 내리는 중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가 5일 장중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이면서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92포인트(6.91%) 내린 2,491.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낙폭을 6%대까지 키우고 있다.
오전 11시께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맞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2020년 8월 20일(3.66%)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하락률인 3.65%를 기록했지만, 장 마감 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6천800원(8.54%) 내린 7만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7.68%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917개 종목이 하락 중이고, 16개 종목만 오르고 있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98%가 내리고 있는 셈이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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