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 도입 반대 및 게임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 대응을 비롯해 국내 게임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게임산업과 관련해 다른 협회·단체와 공동 대응 및 온오프라인을 통한 반대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한국게임이용자협회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 등은 개발자·이용자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부분으로, '게임은 문화'임을 강조해 함께 이겨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회장은 "두 기관이 게임이용장애 질병화, 해외 게임 이용자 차별, 인디 게임 육성 등의 사안에 있어 같은 뜻을 가지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고무적"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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