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OCI홀딩스, 하반기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

미래에셋 "OCI홀딩스, 하반기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6일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부진한 실적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3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의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를 6천70억원에서 3천612억원으로 낮췄다.
이진호 연구원은 "전반적인 미국 모듈 수출량 급감으로 주요 사업부인 OCIM(폴리실리콘)의 하반기 출하량이 감소하게 된 점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으나 수요가 강해질 내년 실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OCI홀딩스는 태양광 프로젝트를 현대엔지니어링에 매각하면서 전 분기보다 16% 증가한 영업이익 1천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다만, OCIM은 미국 재고가 소진되는 하반기 말까지 가동률이 약 60%에 그치는 등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DCRE(도시개발)는 시공사들에 대한 원가 협상으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감소할 수요 및 4분기로 앞당긴 대정기보수 탓에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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