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이어 3분기 연속 흑자…2분기 출시 MMORPG도 매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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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넷마블이 지난 5월 출시한 인기 웹툰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ARISE'(나혼렙) 매출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넷마블[25127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7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37억원을 32.9% 상회했다.
매출은 7천8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62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나혼렙'은 넷마블의 전체 게임 매출 중 20%를 차지, 그 뒤를 이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잭팟월드(7%) 등에 비해 확연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넷마블이 2분기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도 각각 전체 매출의 5%, 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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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매출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시장 매출 비중은 '나혼렙' 신작 효과로 지난 1분기 대비 7%p 상승했다.
영업비용은 6천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15.3% 늘었다.
2분기 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2천630억원으로 작년 대비 9.4% 늘었고 인건비는 1천827억원으로 5.4%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1천437억원으로 신작의 잇따른 출시로 인해 27.1% 증가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수집형 전략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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