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12년 만에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된다는 소식에 9일 신원종합개발[017000] 등 관련 종목 주가가 줄줄이 급등했다.
이날 신원종합개발은 전장 대비 29.96% 올라 상한가인 3천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원종합개발이 앞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그린벨트 해제 이후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상지건설[042940](29.96%)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으며 우원개발[046940](12.90%), 한신공영[004960](3.54%), GS건설[006360](2.63%), 동부건설[005960](3.06%) 등 다른 건설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전날 정부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오는 11월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