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이익 4천940억원…작년 동기 대비 14.3%↓(종합)

입력 2024-08-09 10:34  

KT 2분기 영업이익 4천940억원…작년 동기 대비 14.3%↓(종합)
임금협상 비용 선반영에 시장 전망치 10.4% 하회
별도 서비스 매출 2분기 연속 4조원대…콘텐츠 자회사 매출 14.8% 감소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03020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여파 등으로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입이익이 4천94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천516억원을 10.4% 밑돈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KT는 지난해에는 3분기에 반영됐던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며 이에 따른 비용 644억원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 감소율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6조5천464억원으로 2분기로는 2010년 이후 최대였던 작년 2분기 6조5천47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순이익은 4천105억원으로 5.1% 줄었다.
KT의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0.7% 증가한 4조480억원으로, 2분기 연속 4조원대를 유지했다.
무선 사업에서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75%에 해당하는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2.7% 증가했는데 KT는 로밍 서비스와 알뜰폰(MVNO) 사업 성장 영향으로 분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초고속 인터넷에서 가입자 990만 명을 달성하고,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이 늘어난 영향에 인터넷 사업 매출은 1.0%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가 늘며 0.9% 성장했다.
기업 서비스 사업은 매출이 1.0% 감소했다.
KT는 기업 서비스 사업 매출 감소에 대해 "태양광 에너지, 디지털 물류, 헬스케어 사업 등 저수익 사업을 합리화한 영향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대기업(B2B) 사업의 구조적 합리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중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매출이 각각 17.1%, 7.1% 늘었지만 콘텐츠 자회사 14.8%, BC카드 6.8%, 스카이라이프[053210] 2.5% 각각 매출이 줄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KT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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