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수입차업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자발적 공개

입력 2024-08-12 20:33  

BMW, 수입차업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자발적 공개
홈페이지 제조사 안내 코너 만들어…다른 수입차업체도 공개 검토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BMW코리아가 수입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코너를 만들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1과 iX3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다른 전기 SUV인 iX xDrive50과 iX M60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기 세단 모델은 i4(eDrive40·M50), i5(eDrive40·M60), i7(xDrive60·M70) 모두 삼성SDI가 배터리가 적용됐다.
BMW코리아는 소비자 문의 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왔다.
하지만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고객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업체 최초로 자발적으로 공개에 결정했다.
국내에 출시된 BMW 전기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주로 탑재됐는데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배터리 공급을 논의한 바 있다.
이밖에도 BMW도 외에도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등도 배터리 제조사의 자발적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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