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경찰청,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의료분야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조사·수사 강화방안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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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13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과 병·의원과 브로커가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의료분야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보험사기 조사사례와 기법, 최근 보험사기 동향, 보험금 지급 급증 등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 강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보험사기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병·의원 주도로, 기업형 브로커가 확산하는 데다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가 악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과 경찰청, 건보공단은 올해 초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공동조사협의회를 열고 공·민영 보험금을 모두 편취한 혐의가 있는 11건을 조사·수사해왔다. 세 기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정보공유 강화, 공동조사 대상 확대 등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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