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전선 관련주 동반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LS일렉트릭[010120]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편입, 인공지능(AI) 열기가 되살아난 미국 증시 등 겹호재에 힘입어 14일 장 초반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날 9시 13분 현재 LS일렉트릭은 전장 대비 1만5천300원(9.09%) 오른 18만3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전날 8월 정기 리뷰에서 LS일렉트릭을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수 구성 종목 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이달 30일 이뤄지며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9월 2일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전날 MSCI 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지자 LS일렉트릭은 전장보다 3.6% 내렸다. 호재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일시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간밤 뉴욕 증시에서 빅테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꼽히는 LS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력·전선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전선[006340](9.44%), KBI메탈[024840](6.86%), 일진전기[103590](6.17%), LS에코에너지[229640](3.81%), 가온전선[000500](3.58%), LS[006260](3.42%), 대한전선[001440](2.13%), 제룡산업[147830](5.62%), 효성중공업[298040](5.31%), 세명전기[017510](4.78%), HD현대일렉트릭[267260](4.34%)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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