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2분기 영업손실 216억원…"충당금 설정 영향"

한화투자증권, 2분기 영업손실 216억원…"충당금 설정 영향"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4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16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이익 136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193억원으로 작년 동기(순이익 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4천842억원으로 작년 동기(4천12억원) 대비 20.7% 늘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작년 동기(548억원) 대비 92.2% 감소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573억원으로 작년 동기(369억원) 대비 55.3%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1조1천504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840억원) 대비 6.1%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WM(자산관리) 부문은 상반기 시장거래대금 증가와 조직개편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으나, IB(기업금융) 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비대면 서비스 강화, 차별화된 고액 자산가 유치 및 관리 전략을 통해 WM 부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전통 IB 부문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며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사업 진출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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