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인수 후 사명 교체…신규 펀드 4개 출시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KCGI에 인수되고 사명을 교체한 이후 1년간 공모펀드 순자산이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KCGI자산운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말 기준 공모 주식형·혼합형 펀드의 수탁고를 집계한 결과 순자산은 22% 늘어난 1조8천400억원, 설정액 기준으로는 9% 증가한 1조5천70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KCGI자산운용은 사명 변경 이후 한국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투자하는 'KCGI ESG동반성장펀드',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에 공모주 투자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KCGI공모주 하이일드펀드', 미국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KCGI미국S&P500 TOP10' 상장지수펀드(ETF), 환금성이 좋은 초단기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KCGI초단기 우량채 펀드' 등을 출시했다.
이들 4개 공모펀드에는 지난달 말 기준 1천88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수탁고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KCGI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펀드와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지난 1년 수익률이 운용사 중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8월 15일 사명 변경 이후 어려운 공모펀드 시장환경이 지속됐음에도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최근 정부·당국도 전 국민의 대표적 자산 증식 수단인 공모펀드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KCGI운용의 공모펀드 성장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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