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사업자 플랫폼 마이비즈, 한달새 140만 가맹점 돌파

입력 2024-08-19 06:01  

네이버페이 사업자 플랫폼 마이비즈, 한달새 140만 가맹점 돌파
'빠른 정산' 등 신청 가능한 '내 사업 지원' 인기…티메프 사태 반사효과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 입점 사업자를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 '네이버페이 마이비즈'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 가맹점 140만개를 넘어섰다.
1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12일 사업자들이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에 가입된 모든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책지원금 등 금융서비스를 맞춤식으로 추천받을 수 있는 '마이비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업에 필요한 적절한 정보를 선별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사업의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내 사업 현황'과 정부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페이의 사업자 전용 금융서비스 등 정보를 제공하는 '내 사업 지원'으로 구성됐다.
출시 26일 만인 지난 7일까지 사업자 수 85만개를 넘어섰고 이들이 운영하는 연결 가맹점은 140만개를 돌파했다. 네이버 생태계를 아우르는 사업자 관리·지원 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규모 정산 지연을 초래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등 여파로 '내 사업 지원' 서비스 이용 가맹점이 단기간에 크게 늘면서 마이비즈의 인기에 한몫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내 사업 지원'은 사업 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상공인을 위해 네이버페이가 구축한 200여개 공공기관 및 250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3만여개 정책지원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업자가 운영 중인 사업의 규모와 업종, 연령, 지역 등에 맞춰 현재 지원할 수 있는 정책지원금을 추천해준다.
스마트스토어에서 무료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반품안심케어'와 배송 시작 다음 날 정산 금액의 100%를 지급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도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2020년 11월 출시된 '빠른정산'을 통해 지급된 대금은 지난달까지 누적 40조원으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대상 금융권 '선정산 대출' 취급액의 10배에 육박했다.
티메프로부터 대금 환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금융권이 선정산대출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해 '빠른정산' 등 이커머스 플랫폼의 상생금융 서비스가 대안으로 부상하면 마이비즈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들이 자사 플랫폼에 입점해있는 셀러(판매자)를 지원하는 것은 플랫폼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여러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이 플랫폼 생태계의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를 잘 유지하는 플랫폼들이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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