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전국에서 시행 중인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로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2만5천 건이 회수되는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한 해 1만6천600건 회수된 데 비해 많이 늘어난 수준이라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작년보다 회수 건수가 15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서울의 경우 우체통 1개당 접수된 월평균 폐의약품이 3.5건이었고, 세종시 폐의약품 수거량은 수거 서비스 시행 전에 비해 6.5t 증가했다.
가정에서 환경오염 등의 우려로 일반종량제 봉투를 통해 배출할 수 없는 폐의약품은 봉투에 밀봉한 뒤 '폐의약품'이라고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이 회수해 소각 처리할 장소로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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