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의 역량과 비슷할 정도의 국내 원천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반도체 소프트웨어 지원책에 대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픈AI의 아키텍처 연합(얼라이언스) 등 특정 컨소시엄 등에 포함되는 것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과기정통부의 AI 전략에 대해 "최근 일본과 프랑스에서 눈에 띄는 유니콘 AI 기업이 나와 국내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데 과기정통부의 전략을 보면 과연 AI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AI 인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유출되고 있는 나라이고 연구자들이 제일 필요로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도 못 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 유치도 일본보다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상임 장관은 "문제가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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