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에 대해 지속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인도 총리로는 수십 년 만에 이뤄진 모디 총리의 역사적인 우크라이나 및 폴란드 방문과 모디 총리의 평화 메시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칭찬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와 같은 역내 그룹 등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방침을 강조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인도는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적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옹하면서 서방의 비판을 받았던 그는 우크라이나 방문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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