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위니아는 조속한 인수합병(M&A) 진행을 위한 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는 조기 경영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M&A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위니아 노사는 ▲ 체불된 임금 삭감에 대한 협조 ▲ 구조조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 ▲ 근로기준법에 따른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조항 재검토 등에서 상호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공동 결의문 채택으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되고 M&A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혁표 공동관리인은 "노사 상호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신속한 M&A 진행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구 노조지회장은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가 책임감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마다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기에 금번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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